[김기림] 산촌/김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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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김기림
모든 것이 마을을 사랑한다네.
차마 영(嶺)을 넘지 못하고
산허리에서 망설이는
흰
아침 연기.
아침 해/김기림
별들은 지구 위에서 날개를 거두어 가지고 날아갑니다. 변하기 쉬운 연인들이여. 푸른 하늘에는 구름의 층층대가 걸려 있습니다. 부지런한 사무가인 태양 군(君)은 아침 여섯 시인데도 벌써 침상에서 일어나서 별의 잠옷을 벗습니다. 그리고 총총히 층층대를 올라가는 것이 안개가 찢어진 틈틈으로 보입니다.
― 헬로 바다와 육지
그의 걸음걸이는 전설 속의 임금답지도 않게 고무볼처럼 가볍습니다.
모든 것이 마을을 사랑한다네.
차마 영(嶺)을 넘지 못하고
산허리에서 망설이는
흰
아침 연기.
아침 해/김기림
별들은 지구 위에서 날개를 거두어 가지고 날아갑니다. 변하기 쉬운 연인들이여. 푸른 하늘에는 구름의 층층대가 걸려 있습니다. 부지런한 사무가인 태양 군(君)은 아침 여섯 시인데도 벌써 침상에서 일어나서 별의 잠옷을 벗습니다. 그리고 총총히 층층대를 올라가는 것이 안개가 찢어진 틈틈으로 보입니다.
― 헬로 바다와 육지
그의 걸음걸이는 전설 속의 임금답지도 않게 고무볼처럼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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