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고광헌 ​ > ㄱ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오늘
733
어제
667
최대
3,544
전체
297,619
  • H
  • HOME

 

[고광헌] 마흔/고광헌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이창민 조회 1회 작성일 2025-04-30 11:05:50 댓글 0

본문

마흔/고광헌

섣부르게
이기려는 흉내 내면서
이만큼 올라왔다

발 아래
자욱한 눈물천지

빈 가지
눈 맞고 선 나무들

지면서 살아간다

- 『시간은 무겁다』(창비, 20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IT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