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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연꽃/이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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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19회 작성일 2025-04-16 08:53: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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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도윤

달도 때로는
술 취해 뒹구는 인간 세상이
그리운 것이다.
아무도 몰래
더러운 방죽으로 스며든 달이
진흙 발을 딛고 검은 하늘을 내어다본다.
갓 피어난 흰 연꽃이 천지에 환하다.

- 『산을 옮기다』(도서출판 詩人,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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