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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다] 인공정원/양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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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270회 작성일 2025-02-13 23:02: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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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정원/양안다

너의 방은 레바논에서 자란 나무들의 집합, 헐벗은 조각상의 아라베스크, 눈먼 이의 심장.
너의 개는 몽상처럼 누워 있다.
너는 아름다운 것을 만들었다. 가짜 마음은 거짓말과 다르다.
너의 개는 거울 속에서 반대로 누워 있다. 미치지 않은 풍경이 싹둑싹둑 잘려 나갔다.

                ―계간 《문학과 사람》 2024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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