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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칠환] 상강/반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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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13회 작성일 2025-05-16 11:35: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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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반칠환

가을물이 옷고름 풀어헤치며
다시 못 올 산허리를 섧게 운다
여치가 사흘 남은 제 죽음을
미리 문상 운다

 - 『전쟁광 보호구역』(도서출판 지혜,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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