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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풍장 19/황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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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18회 작성일 2025-04-12 18:57: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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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장(風葬) 19/황동규

아 번역하고 싶다.
이 늦가을
저 허옇게 깔린 갈대 위로
환히 타고 있는 단풍숲의 색깔을.

생각을 줄줄이 끄집어내
매듭진 줄들도 꺼내
그 위에 얹어
그냥 태워!

​- 『몰운대行』(문학과지성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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