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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무] 벽창호/이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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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421회 작성일 2025-01-30 10:18:0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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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창호/이재무

도배 위에 낡은 벽지 떼낸다
오래된 벽지는 고집이 세다
벽에 찰싹 붙어서
벽과 한 몸으로 살아온,
지가 벽인 줄 아는 벽지의
완강한 저항은 몸 지치게 하고
일 더디게 한다
동요하는, 고달픈 현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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