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성] 새벽노을/정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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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노을/정희성
어제 못다 운 사람이
성산포에 앉아 있나 보다.
따라 울다 못 떠난 사람이
이리 붉은 눈시울로 같이 오나 보다.
세상 사람들 억울한 일 한 가지씩 토해 놓아
성산포 오늘 많이 아프다.
- 『지금도 짝사랑』(천년의시작, 2014)
어제 못다 운 사람이
성산포에 앉아 있나 보다.
따라 울다 못 떠난 사람이
이리 붉은 눈시울로 같이 오나 보다.
세상 사람들 억울한 일 한 가지씩 토해 놓아
성산포 오늘 많이 아프다.
- 『지금도 짝사랑』(천년의시작,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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