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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석불/장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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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13회 작성일 2025-04-17 07:51: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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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石佛)/장석주

죽산 가는 길목,
머리 없는 석불
둘이 서서 비에 젖는다.

사그막골 두 노인네
점심 끼니로 찐 감자 두어 개
천일염에 찍어 먹고
종일 오시는 비나
내다본다.

 -  『몽해항로』(민음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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