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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꽃나무 밑에서의 입맞춤/장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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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16회 작성일 2025-04-17 07:47: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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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밑에서의 입맞춤/장석주

꽃은 피고요,
햇빛은 빛나고요,
검고 무거운 구두는
어디 그늘진 곳에라도 벗어놓고요,
꽃피는 나무 밑에서
우리
입맞추어요,
꽃은 지고요,
날은 저물고 말지요,

-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문학과지성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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