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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봉] 엄마/정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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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189회 작성일 2025-01-18 14:47: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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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정채봉
 
꽃은 피었다
말없이 지는데
솔바람은 불었다가
간간히 끊어지는데
 
맨발로 살며시
운주사 산등성이에 누워 계시는
와불님의 팔을 베고
겨드랑이에 누워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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