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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눈물아/이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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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19회 작성일 2025-04-20 10:58: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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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아/이선영

눈물아,
제발 멈추지 말아라
흘러라
계속
흘러라
끝까지 가보게
내장이 다 쏟아져나올 때까지
빈 껍질처럼 오그라들 때까지

- 『평범에 바치다』(문학과지성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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