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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옥] 낙엽 한 장/오봉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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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47회 작성일 2025-04-06 20:42: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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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한 장/오봉옥

배낭에 따라붙은 낙엽 한 장
그냥 떼어버릴 일 아니다

그 나무의 전생과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죽어가면서도 마지막으로 한 번
손을 내밀어보는 이유가
필시 또 있었을 것이니

- 오봉옥,『섯!』(천년의시작,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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