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이상국 > 아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오늘
1,165
어제
861
최대
3,544
전체
298,912
  • H
  • HOME

 

[이상국] 상강/이상국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이창민 조회 39회 작성일 2025-04-06 15:32:25 댓글 0

본문

상강(霜降)/이상국

나이 들어 혼자 사는 남자처럼

생각이 아궁이 같은 저녁

누구를 제대로 사랑한단 말도 못했는데

어느새 가을이 기울어서

나는 자꾸 섶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이상국, 『뿔을 적시며』(창비, 20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IT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