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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눈물아/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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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71회 작성일 2025-04-01 21:28: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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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아/이선영

  눈물아,
  제발 멈추지 말아라
  흘러라
  계속
  흘러라
  끝까지 가보게
  내장이 다 쏟아져나올 때까지
  빈 껍질처럼 오그라들 때까지

  - 이선영,『평범에 바치다』(문학과지성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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