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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무] 장작을 패며/이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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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374회 작성일 2025-01-30 10:07: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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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을 패며/이재무

장작을 패며 나는 배운다
싸움꾼의 원칙과 자세에 대하여.

두 눈 부릅떠 결을 겨눌 것.
옹이는 절대 피할 것.
순서는 마른 것에서 젖은 순으로.

한두 시간이 아니라
하루 이틀이 아니라
평생을 도끼질할 때
원칙과 자세가 바로 생명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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