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무] 소 뼈다귀/이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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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뼈다귀/이재무
소처럼 가련한 가축이 있을까?
살아서는 노동력을 바쳐야 한다
죽어서는 부위별로 팔려나간다
그 중 뼈다귀는 세 번 네 번 우려지기까지 한다
가죽은 북이 되어 매질을 당하거나
구두가 되어 다시 노동을 살아야 한다
세상천지에 이같이 불쌍한 존재가 또 있을까?
있다! 묻혀서도 걸핏하면 불려나와
부관참시 당하는 사람
그는 소 뼈다귀인가?
소처럼 가련한 가축이 있을까?
살아서는 노동력을 바쳐야 한다
죽어서는 부위별로 팔려나간다
그 중 뼈다귀는 세 번 네 번 우려지기까지 한다
가죽은 북이 되어 매질을 당하거나
구두가 되어 다시 노동을 살아야 한다
세상천지에 이같이 불쌍한 존재가 또 있을까?
있다! 묻혀서도 걸핏하면 불려나와
부관참시 당하는 사람
그는 소 뼈다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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