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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 직산 가는 길/이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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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264회 작성일 2025-02-09 18:05: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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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 가는 길/이윤학

이 한 줄의 길
이 한 타래의 길
거두어들일 수 없네

어디로든 도망치자고,
나를 자꾸 끌고 가던 이 길
끝나는 곳까지 가지 못했네

쭉 뻗은 미루나무
가지마다에
나를 조르던 너의
빛나는 눈빛, 깃을 터는 그
조르던 말들......

망설임은 이제 나에게서 떠나가고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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