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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찬호] 개나리/송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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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20회 작성일 2025-05-30 08:10: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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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송찬호

노랗게 핀 개나리 단지 앞을 지나던
고물 장수의 벌어진 입이 다물어질 줄 모른다
아니, 언제 이렇게 개나리 고물이 많이 폈다냐

봄꽃을 누가 가지 하나하나 세어서 파나
그냥 고철 무게로 달아 넘기면 그만인 것을

-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문학과지성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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