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학교가 우리에게/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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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우리에게/박성우
십수 년
매일 밤 늦게까지 깜빡거리는 게 지겹다
아침 일찍 졸린 눈 비비는 것도 지겹다
심지어 방학도 며칠 못 쉬어서
주저앉을 지경이다 폭삭 무너질 지경이다
선생님아 학생아
이제 제발 나도 좀 쉬자
- 『난 빨강』(미디어창비, 2021)
십수 년
매일 밤 늦게까지 깜빡거리는 게 지겹다
아침 일찍 졸린 눈 비비는 것도 지겹다
심지어 방학도 며칠 못 쉬어서
주저앉을 지경이다 폭삭 무너질 지경이다
선생님아 학생아
이제 제발 나도 좀 쉬자
- 『난 빨강』(미디어창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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