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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영원/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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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창민 조회 164회 작성일 2025-02-19 15:03:4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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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永遠)/문태준

어릴 때에 죽은 새를 산에 묻어준 적이 있다
세월은 흘러 새의 무덤 위로 풀이 돋고 나무가 자랐다
그 자란 나뭇가지에 조그마한 새가 울고 있다
망망(茫茫)하다
날개를 접어 고이 묻어주었던 그 새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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