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함민복 > 하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오늘
830
어제
667
최대
3,544
전체
297,716
  • H
  • HOME

 

[함민복] 거미/함민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이창민 조회 16회 작성일 2025-04-14 11:47:35 댓글 0

본문

거미/함민복

불빛 나가는 창가에 줄을 쳐 놓았다​
새소리와 꽃향기를 가로막고​
내 집을 기둥 하나로 삼아​
농부가 논두렁에 쪼그려 앉아 있다

- 함민복,『말랑말랑한 힘』(문학세계사, 20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IT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