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연꽃 등불 하나/한승원 > 하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오늘
479
어제
1,043
최대
3,544
전체
349,194
  • H
  • HOME

 

[한승원] 그리운 연꽃 등불 하나/한승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이창민 조회 34회 작성일 2025-05-22 19:08:38 댓글 0

본문

그리운 연꽃 등불 하나/한승원
- 연가(戀歌) 1

초파일에 그리운 연꽃 등불 하나
너를 위해 달았다.
금산사 가는 산굽이 위에서
밤은 별들을 초롱같이 켜 달았다.
이 여름엔 나도 한 점 혼령이 될 거나
눈 부릅뜨고 수묵화 같은 너의 숲을 헤매는
철 이른 반딧불이나 될 거나.

- 강인한 외, 『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바람꽃, 20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IT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