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 한 마리의 새/김종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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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의 새/김종삼
새 한 마리 날마다 그맘때
한 나무에서만 지저귀고 있었다
어제처럼
세 개의 가시덤불이 찬연하다
하나는
어머니의 무덤
하나는
아우의 무덤
새 한 마린 날마다 그맘때
한 나무에서만 지저귀고 있었다.
- 『스와니江이랑 요단江이랑』(미래사, 1991)
새 한 마리 날마다 그맘때
한 나무에서만 지저귀고 있었다
어제처럼
세 개의 가시덤불이 찬연하다
하나는
어머니의 무덤
하나는
아우의 무덤
새 한 마린 날마다 그맘때
한 나무에서만 지저귀고 있었다.
- 『스와니江이랑 요단江이랑』(미래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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