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교] 황혼곡조 2번/강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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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곡조 2번/강은교
잠들면서
참으로
잠들지는 못하고
쓰던 뼈는 다시
불후의 살로 덮고
제 아이는
등뒤에
이슬 묻혀 남겨놓지
그래도 흐린 날은
귀신이 되어 울지
잊지도 않고
잊을 수도 없이
잠들면서
참으로
잠들지는 못하고
쓰던 뼈는 다시
불후의 살로 덮고
제 아이는
등뒤에
이슬 묻혀 남겨놓지
그래도 흐린 날은
귀신이 되어 울지
잊지도 않고
잊을 수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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